현대차 울산공장 연구원 3명 사망 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

2024-12-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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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울산시 북구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테스트 중 숨진 연구원 3명의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확인됐다.

울산경찰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연구원 3명의 부검 결과를 모두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통보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결과에 따라 경찰은 연구원들이 일산화탄소에 노출된 경위와 장비 이상 유무, 안전수축 준수 여부에 수사력을 모을 방침이다.

앞서 지난 달 19일 현대차 울산공장 자동화품질사업부 안에 있는 차량 테스트 공간에서 연구원 세 명이 숨졌다.

경찰은 지난 2일 현대차 내 관련 부서들을 압수수색 했고 안전 책임자 등을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고용노동부는 사고와 관련해 산업안전 특별감독을 벌이고 있다.

고용부는 특별감독을 통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집중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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