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140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405원에 개장해 곧바로 1407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1406원을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야간거래 마감가는 1399원이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에 헤지펀드 키스퀘어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지명하자 외환·채권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수그러든 상태였다. 베센트는 불법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 계획이나 보편적 관세 등 트럼프의 공격적인 선거 공약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다만 이날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언급으로 달러는 다시 강세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데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서도 멕시코 등지를 통해 미국에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의) 추가 관세들에 더해 10%의 추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7.47을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54엔대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7.2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어제 달러 가치는 트럼프발 극단적 통상 정책 실행 가능성이 약화되며 약세였다"며 "국내 수급에서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일 경우 환율은 생각보다 빨리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1분 기준 1405.8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1405원에 개장해 곧바로 1407원대까지 올랐다. 이후 1406원을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이날 새벽 2시 야간거래 마감가는 1399원이다.
전날 트럼프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에 헤지펀드 키스퀘어 창업자인 스콧 베센트를 지명하자 외환·채권 시장에서는 '트럼프 트레이드'가 수그러든 상태였다. 베센트는 불법이민자에 대한 대규모 추방 계획이나 보편적 관세 등 트럼프의 공격적인 선거 공약을 완화시킬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2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내년)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물리는 데 필요한 모든 서류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 대해서도 멕시코 등지를 통해 미국에 유입되는 펜타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기존의) 추가 관세들에 더해 10%의 추가 관세를 매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7.47을 기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54엔대에서, 위안·달러 환율은 7.2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어제 달러 가치는 트럼프발 극단적 통상 정책 실행 가능성이 약화되며 약세였다"며 "국내 수급에서 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일 경우 환율은 생각보다 빨리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