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는 25일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에 대한 준공 인가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은 강동구 둔촌동에 있는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에 1만2032가구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다.
구는 입주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지난달 둔촌1동 주민센터를 우선 준공했다. 주민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임시운영되다 이날부터 전입을 비롯한 행정 업무와 복지 서비스 등을 본격적으로 제공 중이다.
아울러 국공립 어린이집 협약 체결과 생활폐기물 처리계획 수립, 하자 관리 방안 수립, 시내버스 노선 확보, 내년 3월 단지 내 학교 개원 준비 등 입주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다만 재건축이 한창이던 지난 2022년 4~10월 공사가 중단됐던 여파로 지하철 5호선 연결 통로와 양재대로·풍성로 등은 이날 준공 인가 범위에서 빠졌다. 구는 내년 3월 말 입주가 마무리될 즈음에 전체적인 완공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며 "기반 시설이 신속하게 마무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