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콜랩은 독자적인 eROI(에너지 투자수익률) 모델을 통해 환경 보호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면서도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중 한국이콜랩 부사장은 25일 아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기업이 물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비용 절감이라는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며 "이콜랩은 맞춤형 ESG 솔루션과 성과 측정 시스템인 eROI를 통해 고객사가 절약한 물과 에너지를 수치로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콜랩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인 ‘3D TRASARTM’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수질과 사용량을 분석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대응책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다수 기업들이 비효율적인 물 사용 문제를 개선하며 사전 예측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폐수 재활용 및 친환경 화학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비유독성 신제품을 통해 국내 대형 화학기업의 질소 산화물 배출량을 15% 줄이고 작업 환경을 개선했다"며 "폐수를 재활용해 처리 비용을 줄이면서 ESG 목표 달성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이콜랩은 환경 규제 준수를 위한 대규모 설비 투자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글로벌 본사는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제품 개발과 조직·인재 육성을 위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이 물과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핵심 역할"이라며 "2030년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톤의 물을 절약하고 연간 600만미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