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어러'에게 청춘을...서울시, 22일 '가족돌봄청년 포럼'

2024-11-1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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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5월 대구의 한 청년이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홀로 돌보며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아버지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번 포럼은 가족돌봄청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유튜브채널(서울시복지재단TV/)로도 생중계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가 첫돌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당사자와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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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전담기구 1년 성과 공유

가족돌봄청년포럼 함께하는변화 포스터 사진서울시
가족돌봄청년포럼 함께하는변화 포스터. [사진=서울시]


#. 2021년 5월 대구의 한 청년이 뇌출혈로 쓰러진 아버지를 홀로 돌보며 생활고에 시달린 나머지 아버지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이후 부모, 조부모 돌봄을 책임지며 취업·결혼·출산은 엄두도 못 내는 '영 케어러(가족돌봄청년)' 문제가 대두됐다.

가족돌봄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민간기관이 머리를 맞댄다.

서울시복지재단은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라이브홀에서 '2024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포럼'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가족돌봄청년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사후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를 만들었으며 서울시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가족돌봄청년, 함께하는 변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가족돌봄청년을 둘러싼 사회적 변화를 중심으로 당사자, 민간기관, 공공기관 차원에서의 대응을 조명한다. 또 16개 지자체 중 최초로 시작한 서울시의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을 통해 변화한 서울청년들의 사례도 공유한다.

포럼은 가족돌봄청년 당사자로서 다른 가족돌봄청년들의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율 가족돌봄청년 활동가의 ‘가족돌봄청년이 느끼는 사회의 변화’ 발표로 시작한다.

이어 ‘선도적 움직임,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민간기관의 변화’를 주제로 초록우산과 월드비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초록우산 가족돌봄아동지원사업은 류나니 초록우산 복지사업본부 과장이, 월드비전 가족돌봄청소년 통합지원사업은 진이진 월드비전 꿈성장지원팀장이 각각 설명한다.

세 번째로는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이 서울시복지재단의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 운영성과를 발표하며, 이어 가족돌봄청년 지원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종합토론 시간을 갖는다.

종합토론은 장연진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수진 기아대책 임팩트사업팀장과 함선유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가족돌봄청년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전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재단 유튜브채널(서울시복지재단TV/)로도 생중계된다.

유연희 서울시복지재단 복지사업실장은 “서울시 가족돌봄청년 지원 전담기구가 첫돌을 맞아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당사자와 민간기관이 참여하는 공론의 장을 통해 가족돌봄청년 지원사업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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