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세 3주 만에 멈춰…소폭 상승한 23.7%

2024-11-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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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평가 73%…일주일 전 보다 2.1%p 감소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1.6%…민주당 47.5%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 도착해 도열병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공군기지에 도착해 도열병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23.7%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22.3%)보다 1.4%포인트(p) 올랐다.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 조사(75.1%)보다 2.1%p 낮아진 73.0%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직무 평가에서 3주 만에 하락세가 멈췄으나 20%대 초반 지지율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주 후반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본격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대여 공세에 변화가 감지됐으나 윤 대통령 지지율 반등에는 충분히 영향을 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5.3%p↑), 대전·세종·충청(5.2%p↑), 부산·울산·경남(2.3%p↑), 인천·경기(1.9%p↑)에서 국정 수행 지지율이 올랐고, '보수 텃밭'인 대구·경북(3.9%p↓)에서는 내려갔다.

연령대별로는 60대(6.6%p↑), 20대(3.0%p↑), 70대 이상(2.3%p↑), 30대(1.3%p↑)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반면 40대(3.0%p↓)대와 50대(1.0%p↓)에서 하락했다.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47.5%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9%p, 민주당은 3.8%p 올랐다.

이밖에 조국혁신당 5.6%, 개혁신당 3.6%, 진보당 0.9%, 기타 정당 2.0%로 나타났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8.8%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각각 3.3%, 3.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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