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기부에 따르면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도약(Jump-Up) 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신사업·신시장 진출 계획을 보유한 업력 7년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업종이나 기업규모, 신사업·신시장 진출 분야 등에 대한 제한은 없다. 모집은 기업이 직접 신청하는 일반 공개모집과 기관추천 두 가지 형태로 진행한다.
1차 평가는 인공지능(AI) 기업진단 결과와 신청서류 등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의 서면 평가가 먼저 진행된다. 평가 결과가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선발된 기업은 디렉팅(밀착지원), 오픈바우처, 네트워킹, 정책 연계 등 4가지 프로그램을 3년간 지원한다. 기업인과 컨설팅사,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디렉터가 신사업 방향, 전략수립, 경영·기술 문제해결 등을 지도해주고 각종 사업화 비용을 기업당 매년 2억5000만원씩 최대 3년간 7억5000만원을 오픈 바우처로 지원한다.
투자유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투자사와 국가별 현지 진출기업, 바이어 등과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금융과 수출, 연구개발(R&D) 등에 관한 사항도 연계 지원할 방침이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선발된 100개 유망기업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미래 신성장 분야를 이끌어 갈 선도모델이 돼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