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까지 지하 2층 하이퍼스테이지를 장식할 이번 팝업스토어는 ‘다크룸 스튜디오’로, 래퍼 사이먼 도미닉이 이끄는 스트릿 패션 브랜드가 주인공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의 디자인은 부산대역 아래 위치한 온천천 그래피티월에서 영감을 받아, 부산의 거리 예술을 현대 패션에 접목 시켰다. 매장 곳곳에는 부산의 역동적인 거리 분위기를 반영하는 다채로운 그래피티 아트워크가 눈길을 끈다.
특히 한자로 적힌 ‘부산’ 디자인이 포함된 시그니처 볼캡, 스타일리시한 후디, 편안한 스웻팬츠, 그리고 여유로운 슬리퍼 등이 소개되며, 부산의 셀렉트숍 ‘발란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오리지널 디자인의 티셔츠도 선보인다.
부산의 거리 예술과 현대 패션의 접목은 신세계 센텀시티가 도심 속 새로운 문화적 공간을 창출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이번 ‘다크룸 스튜디오’ 팝업스토어는 부산의 예술적 특색을 세련된 패션으로 재해석하며, 쇼핑을 문화적 체험으로 승화 시키는 시도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