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한 창업기업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전국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4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광주시 대표로 출전한 창업기업 ‘리버트리팀’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리버트리는 지난해 9월 광주로 이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신뢰성 있는 연구보고서나 간행물을 도서관에서 검색해 이용자의 PC나 휴대폰에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인 ‘데이터의 서재’를 개발했다.
지역 예선을 통과한 전국 66개 팀이 행정안전부 본선에서 역량을 겨룬 것이고 최종 10개 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유제승·조아름 리버트리 대표는 “‘데이터의 서재’ 서비스는 장소의 제약 없이 누구나 손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며 “전국의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이 서비스를 활용해 정보 접근성을 키우고 정보 민주화가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유용한 공공데이터를 적극 개방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비즈니스모델을 창출해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창업기업인 리버트리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해 사업화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