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성종)은 13일 후포 동방 약 30km 해상에서 발생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A호의 응급환자를 헬기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56세의 러시아 국적 여성 G씨는 이날 오전 9시 50분경 두통과 심장 통증, 호흡 곤란, 그리고 거동 불가 상태로 뇌졸중의 의심 증상이 보였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청은 곧바로 긴급이송 요청을 접수하고,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시켰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 지역에서의 긴급상황에 항상 대비하여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긴급상황에 대비한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