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경상국립대 입학처와 협력하여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우주항공 및 경남전략 특화산업 분야의 미래 전망 △경상국립대 편입학 제도 △학과별 교육과정 등을 소개하며, 첫날 거제대에서 150여명의 학생이 참석해 경상국립대 진학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곽태수 사업단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남 전문대 학생들이 경상국립대에서 꿈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앞으로도 공동 교육과정, 인턴십,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산업에 기여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상국립대, 씨에스케미칼에 친환경 아크릴 단량체 합성 기술 이전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경상국립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공호열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개발한 친환경 아크릴 기반 단량체 합성 기술이다.
이 기술은 바이오매스 원료를 기반으로 해 접착력과 내열성이 뛰어나면서도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아크릴 소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한다. 씨에스케미칼은 이 기술을 통해 친환경 점착제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을 본격 상용화할 수 있게 됐다.
씨에스케미칼은 울산시에 위치한 수용성 아크릴 점착제 생산 기업으로, 자동차 및 전자기기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점착제를 생산하며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씨에스케미칼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수분산 아크릴 점착제를 개발하고, 이후 재활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친환경 제품군을 확장해왔다.
공호열 교수는 “이번 기술이전이 단순한 연구 성과 이전을 넘어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이번 협약이 대학과 기업이 연계된 기술 상용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경상국립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아크릴 단량체 개발을 한층 더 고도화하고, 우수 인재 양성과 취업 기회 확대로 연결해 산업계에 기여할 방침이다.
경상국립대 연구팀은 한국연구재단과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지원을 받아 다양한 친환경 고분자 소재와 웨어러블 센서 개발 등 여러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친환경 소재 개발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