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배우 유선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생전 송재림과 찍은 사진과 함께 추모 메시지를 올렸다. 유선은 "너무 아쉽고, 너무 아프다. 부디, 편안한 쉼을 누리길"이라고 적었다.
유선은 지난 2016년 방영한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송재림과 함께 출연했다.
지난 2012년 방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같이 출연했던 배우 정은표도 자신의 SNS에 "잘 가 부디 행복한 여행이 되길"이라고 적으며 송재림을 추모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SNS 송재림이 환하게 웃는 사진을 올렸다. 홍석천은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시 볼 수 없음에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며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못했다. 편히 쉬거라"라고 적었다.
한편 송재림은 전날(12일) 낮 12시 30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송재림을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그의 집을 방문했다가 송재림을 발견해 신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타살 등 범죄 혐의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유서가 발견됐다"고 했다.
빈소는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이다. 발인은 오는 14일 낮 12시다.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후 드라마 '해를품은달', '투윅스', '우리 갑순이',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결혼했어요'에서 배우 김소은과 가상 부부로 출연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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