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폐기물 처리업 사업장에서는 근로자가 폐기물 파쇄기 내부에 들어가 청소작업을 진행하던 중 기계가 작동해 사망하거나 고철압축기 시험가동 중 화재·폭발이 발생해 사망하는 등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전국 지방고용노동관서 산업안전보건감독관은 폐기물 처리업 등 사업장의 폐기물 파쇄기, 고철압축기 등 고위험 기계설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정비·보수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수칙을 지도한다.
이와 함께 각 사업장의 유해·위험 요인을 찾아 이를 개선하고 주요 사고사례와 핵심안전수칙을 배포해 근로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최태호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폐기물 처리업 등은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분야로 사고가 발생하면 사업장의 근로자뿐만 아니라 주변 환경과 지역 사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사업장은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작업장 청결 유지, 근로자에 대한 안전교육, 화재·비상대응 훈련 등 같은 실질적인 안전보건 활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