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균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선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내용의 녹취가 공개됐다.
이날 JTBC는 단독 보도를 통해 명태균씨의 새로운 녹취록을 다수 공개했다. 그중 윤 대통령 부부가 경남 창원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며 이를 겨냥한 주식 거래를 시도한 정황이 파악됐다.
대통령 일정은 경호상의 문제로 외부에 미리 알려질 수 없는 보안 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방문으로 관련 주가가 움직였고 이를 주식거래에 활용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지며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원전주로 꼽히는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통령 방문 직후, 주가는 전날보다 5.30% 올랐다. 일주일 사이 1주당 가격도 1만6000원에서 2만2000원대까지 오르며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