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조537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 단가가 하락한데다 발전용 수요가 줄어든 것이 주 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판매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메가줄(MJ)당 4.14원 감소했으며 발전용 판매뮬량은 30만t 줄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소인이 소멸돼 전년 동기 대비 8032억원 늘었다. 지난해 발생했던 천연가스 원료비 손실 2553억원이 해소된데다 올해 6억원의 이익이 발생해 전년 대비 2619억원의 영업이익 증가가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도시가스 요금 경감을 확대해 실제 경감액이 2058억 많았으나 올해는 요금 대비 실제 경감액 차이가 84억원으로 줄면서 영업이익이 1974억원 늘었다.
올 3분기 미수금은 14조3792억원이며 전분기 대비 74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민수용 원료비 미수금은 2021년 기준 1조8000억원에서 2022년 8조6000억원, 지난해 13조원이었으며 올 3분기 기준 13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영업실저은 지난해 영업이익의 차감요인이었던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며 "원료비 요금은 여전히 원가에 못 미치고 있어 민수용 미스금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