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포어는 마시모 지아눌리가 2011년에 론칭한 디자이너 골프웨어 브랜드로, 코오롱FnC가 지난 2021년 국내 첫 론칭했다.
코오롱FnC는 엘로드, 잭니클라우스, 왁 등 30년 넘게 골프웨어 브랜드를 전개해 온 골프 명가로 알려져 있다. 지포어의 경우에는 골프화, 골프 장갑 등 용품은 직수입을, 의류 상품은 코오롱FnC가 직접 기획, 디자인하는 형식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코오롱FnC는 ‘파괴적인 럭셔리(Disruptive Luxury)’라는 명확한 브랜드 콘셉트 아래 기존 골프웨어 시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차별화된 전략으로 국내 강력한 브랜드 팬덤을 만들어냈다.
코오롱FnC는 이러한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에 직접 지포어를 전개하는 주체가 된다. 상품, 마케팅, 매장 등 현재 한국에서 단단하게 구축한 독보적인 럭셔리 브랜딩은 더욱 확대하고, 고객 접점에서의 디테일한 마케팅은 현지화에 힘 쏟는다는 전략이다.
먼저 중국에서는 소비력이 높은 도시 위주로 앞으로 5년간 3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한다.
코오롱FnC는 일본도 마찬가지로 지포어의 ‘원-브랜드 전략’을 통해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긴자 식스 등 프리미엄 쇼핑몰 내의 매장 오픈에 집중, 5년 내 주요 도시 내 12개 지점 입점을 목표로 한다.
유석진 코오롱FnC 대표이사는 “이번 지포어의 중국, 일본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으로 코오롱FnC의 브랜딩, 커머셜 디자인의 역량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 코오롱FnC의 브랜드 뿐만 아니라,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의 해외 진출의 동반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