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천경제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11/11/20241111144640851646.jpg)
이번 실습교육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인 한국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협력해 중·저소득국 백신 생산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한 과정으로, 보건복지부와 WHO 간 교육생 선발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전세계 27개국 59명의 전문 인력이 참여할 예정이다.
27개국 교육생들은 백신·바이오 의약품 공·사기업체, 관련 연구소 재직자 등 바이오 전문 인력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4주간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바이러스벡터 백신 등 세계적 수요가 높은 백신을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준수하면서 제조하는 공정을 배울 예정이다.
교육은 지난 9월 23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둥지를 튼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 주관하고, 연세대학교 K-NIBRT 사업단과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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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실습교육을 마친 교육생들은 자국에 복귀해 실제 백신·바이오 의약품 제조 공정에 직접 투입돼 한국에서 배운 기술을 적용하거나 전파해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력 향상에 이바지하고 자국의 바이오헬스 산업 관련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2023년 송도를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로 선정하고, 최근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재)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을 출범했다. 이에 인천은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하며 개도국 도시 및 정부와 협력해 글로벌 바이오 생산 인력에 대한 교육지원 및 다양한 협력방안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원석 청장은 “인천은 바이오 시장 리더이자 WHO가 지정한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로서 책임을 다하겠다. 전 세계 백신 불평등 문제 해소 및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국가와 도시 및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바이오 분야 혁신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정책과 프로그램 추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