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산업진흥원이 각 부서의 전문성과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의미 있는 상생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8일 진흥원에 따르면, 특히 바이오, 시니어, 콘텐츠 등 각 분야별 전문역량을 활용한 맞춤형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11명의 직원들은 약 50여 가구 독거노인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도시락 포장과 배달 그리고 복지관 식당 배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코로나19 이후 더욱 심각해진 독거노인의 고립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고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진흥원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인 성남시니어산업혁신센터는 을지대 한마음봉사단과 손잡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힐링스페이스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식품영양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학과를 비롯한 10개 학과가 참여해 전문성을 살린 다채로운 건강 서비스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기초건강 상태 확인부터 골밀도 측정, 노인 구강관리법 교육, 시력 검안·상담, 스트레스 측정, 응급처치 교육에 이르기까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문 의료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었다.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식을 제시한 콘텐츠산업부의 활동도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콘텐츠산업부는 지난 10월에도 ‘GXG 2024 게임문화축제’간 판매된 MD상품 수익금과 펄어비스 등 협력 기업이 기증한 물품 등 1200만 원 상당을 지역사회에 기증하기도 하는 등 부서 특성을 십분 발휘한 나눔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의준 원장은 "앞으로도 단순한 일회성 봉사가 아닌, 진흥원의 역량을 살린 전문적이고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모범적인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