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TKO승으로 부활한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33)가 UFC 2연승을 노린다.
최두호(15승 1무 4패)는 다음 달 8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310에서 '더 트레인' 네이트 랜드웨어(36∙미국)와 페더급에서 격돌한다.
8년 만의 승리 뒤 5개월 만에 돌아온다. 지난 7월 최두호는 '베테랑' 빌 알지오(35∙미국)를 왼손 훅으로 침몰시켰다. 전성기 시절의 파워도 보여줬지만, 그간 보지 못했던 그래플링과 다양한 타격 기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두호는 "내 입장에서 너무 좋은 경기"라며 "이번에 또 이기면 톱15 랭커를 상대로 받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이어 "랜드웨어는 체력을 이용해서 역전하는 복서 타입의 선수"라면서 "절대 체력으로 밀리면 안 되기 때문에 체력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상대도 싸우려 하고, 나도 싸우려 할 거기 때문에 정말 피 튀기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