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7중 추돌' 무면허 20대 운전자 검찰 송치…"죄송합니다"

2024-11-07 09:22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서울 강남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 김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김씨는 '면허 없이 왜 운전대를 잡았나',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한 뒤 호송차에 탑승했다.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에서 7중 추돌사고를 낸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7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를 적용해 운전자 김모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날 김씨는 '면허 없이 왜 운전대를 잡았나', '피해자들에게 하실 말씀 없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작은 목소리로 연신 "죄송합니다"라고 답변한 뒤 호송차에 탑승했다.

지난 2일 오후 1시께 김씨는 운전면허 없이 어머니 소유 차를 몰고 서울 송파고 거여동 이면도로에서 4세 아들을 태운 유모차를 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났다. 

이후 오후 1시 39분께 김씨는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서 차량을 잇달아 들이받고 역주행까지 한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이 사고로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총 8대가 파손됐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면증 증세가 있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면허를 취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김씨의 혈액과 신경안정제 등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