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尹, 임기 중에 '김여사 문제' 해결해야 답 나와"

2024-11-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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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따라 정부·여당의 지지율 하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봤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까지 올라간다"면서도 "오늘 기자회견 결과를 보고 잘못하면 (TK에서) 진짜 한 자리 숫자는 아니더라도 (지지율이) 10% 초반까지 내려갈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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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 저렇게 변했나? 할 정도가 돼야"

"대국민 사과·거국내각·야당과 소통·김건희 특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전 대전 서구 대전고등법원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7일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중에 김건희 여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오늘 (윤 대통령의) 기자회견은 국민이 '윤석열이 저렇게 변했나?' 할 정도로 하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내려갈 준비를 하셔야 한다"고 이 같이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달 말로 예상된 대국민 담화 일정을 앞당긴 것에 대해 "한동훈이 보기 싫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이재명보다 한동훈이를 더 미워한다"며 "(한 대표가 말할 때 반응하지 않고)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가서 '늦어지면 안 됩니다'고 하니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4가지 사항은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명태균씨 등 (의혹을) 소상하게 밝히면서 대국민 사과를 진솔하게 하고, 거국 내각 구성을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정치를 살리기 위해서 야당과 소통 의지를 분명하게 밝히고,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이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박 의원은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 따라 정부·여당의 지지율 하방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봤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이후로)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까지 올라간다"면서도 "오늘 기자회견 결과를 보고 잘못하면 (TK에서) 진짜 한 자리 숫자는 아니더라도 (지지율이) 10% 초반까지 내려갈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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