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천안 아이파크 시티' 11일 분양 돌입···8일 견본주택 개관

HDC현대산업개발 '천안 아이파크 시티' 투시도 [자료=HDC현산]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일 충남 천안시 성성5지구에 공급하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 분양에 들어간다고 7일 밝혔다.

청약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에 이어 12일 1순위, 13일 2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는 19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세대주나 보유 주택 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천안·충북·대전·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 시 1순위로 청약을 넣을 수 있다. 전매 제한과 재당첨 제한은 없다.

앞서 8일부터는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1714번지 일원에서 견본주택을 운영한다.

관련기사

• 내년 민간아파트 분양 물량 15만 가구 '공급쇼크' 우려…2000년 이후 최저
• 상봉역 '더샵 퍼스트월드' 청약 접수...전국 2705가구 분양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34-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89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59가구 △84㎡B 193가구 △102㎡ 335가구 △118㎡ 104가구 △150㎡ 1가구다.

이 단지는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일부 가구를 제외하곤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전용 84㎡A는 현관 팬트리를 포함해 3개의 팬트리 공간이 있고, 주방은 선호도가 높은 ㄷ자로 설계했다.

HDC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갖춘다. 아이파크 홈(IPARK HOME) 애플리케이션으로 집안 곳곳에 있는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조절이 가능하다. 보안을 위해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드 시스템과 동체 감지기 침입 감시 등도 적용한다. 주차 유도와 엘리베이터 호출 등도 할 수 있다. 주차 대수는 가구당 1.56대를 확보하고, 광폭 주차 적용 등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아이 돌봄센터와 독서실, 입주민 회의실, 그룹운동(GX)룸,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옆에는 성성호수공원이, 가까이에는 노태산·노태근린공원 등이 있다.

이 단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과 2029년 개통을 앞둔 부성역이 가깝다. 삼성대로·번영로·천안대로 등을 이용해 수도권과 주변 지역에 쉽게 갈 수 있다. 천안IC 진입도 수월해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개통을 앞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선을 이용하면 서울 주요 지점에 50분 내외에 닿을 수 있다.

산업단지 출퇴근도 쉽다. 단지 인근에는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천안일반산단,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단, 백석농공단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