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트럼프 당선, 美 우선주의 예상··· AI-바이오 성장 기대"

2024-11-07 08:10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공급망 내재화를 통한 미국 내 산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인 산업인만큼 인공지능(AI)와 바이오 시장은 상당한 성장을 기대했다.

    코트라는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과 관련해 '2024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경제·통상 정책 방향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컨벤션 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팜비치컨벤션 센터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공급망 내재화를 통한 미국 내 산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인 산업인만큼 인공지능(AI)와 바이오 시장은 상당한 성장을 기대했다.

코트라는 5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된 것과 관련해 ‘2024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경제·통상 정책 방향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전망과 더불어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를 통해 시행한 현지 업계 관계자 인터뷰를 담았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은 공급망 내재화를 통한 미국 내 산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감세를 통한 경제 회복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 촉진 및 생산활동 활성화 △자국산 우선 정책에 기반 해외 의존도 축소 등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정부의 대중 무역·투자 양방향 제재의 기본 방향을 유지하면서 정도에 변화를 둘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방향과 미국 내 시장 수요에 따라 첨단산업, 전력 기자재, 화석연료 인프라에서 새로운 기회가 예상된다.

미국의 제조업 육성책과 데이터센터발 인프라 수요는 지속적인 미국 시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자동차, 바이오 등에서 우리 기업이 미국 시장 내 비교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인 산업인만큼 AI와 바이오 시장은 상당한 성장이 전망된다.

다만 트럼프 정부가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시장 진출에 진입 장벽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 트럼프의 이른바 보편 관세 정책은 미국 시장 내 자리 잡아가는 K소비재에 가격 인상 압박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와 바이오 같은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기술 혁신이 필수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한국 기업들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지형 코트라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미 대선은 글로벌 시장의 질서와 판도를 바꾸기 때문에 그 결과와 영향을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며 “새로운 미국 정부 체제에서도 체계적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과 현지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