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금융지주는 6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의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1587억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00% 증가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415억7800만원으로 67.13%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은 15조2508억700만원으로 11.17% 감소했다.
시장 금리 하락으로 채권 운용 이익이 증가하는 가운데, 위탁매매(BK), 투자은행(IB), 자산관리(AM), 자산운용(Trading)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내며 견조한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사업 부문간 시너지 창출, 경영 효율성, 리스크 관리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과 디지털 금융을 차별화된 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성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