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6일 서울에서 '제3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추진 실적과 4분기 수소수급 전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수소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발족한 이 협의체는 산업부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정부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수소 관련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정부, 지방자치단체, 업계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모빌리티용 수소 소비량은 1년 전보다 59% 증가한 6389t이었다.
아울러 환경부는 4분기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충전소 구축 계획을, 국토교통부는 수소버스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검토 방안을 발표했다.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충전소 보급계획과 수소 수급 관리 방안 등을 소개했고 한국석유관리원은 예방적 수급관리의 일환으로 이달 중 수소 생산시설·중점 충전소에 대한 현장점검 계획을 공유했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버스 등 수소모빌리티 확대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소 수급이 필수적인 만큼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관계부처·지자체·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