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현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6년생으로 공군 준장으로 예편한 뒤 2021년 대우건설 인수단장을 맡아 중흥그룹의 대우건설 인수 과정을 총괄했다. 2022년 중흥그룹 편입 이후에는 대우건설 고문직을 1년간 역임했고, 이후 총괄부사장으로 회사의 경영에 참여해 국내외 사업에 경험을 쌓아왔다.
대우건설은 김 내정자에 대해 "오랜 기간 군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합리적이면서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면서도 조직 구성원을 꼼꼼히 살필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건설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빠른 조직 안정화와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현 백정완 사장은 오는 12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직을 내려놓는다. 다만 사장직은 임기인 내년 2월 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