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좋다, 경북 사과가 좋다’라는 이중적 의미를 표현하는 ‘아이조아 경북 꼭지사과’라는 주제로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협의회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능금농협이 주관한다.
이날 오후 2시 개최된 개막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서울시 정무부시장, 국회의원, 도의원, 시장·군수, 대구경북능금농협조합장, 출향인사,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사과 산업을 주도하는 경북 사과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 기간에는 도내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대표 품종과 신품종 등을 전시한 ‘경북 사과 명품관’과 사과, 복숭아, 자두, 포도 품목으로 개발한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관’을 운영한다.
특히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소비자를 위해 4일부터 물량 소진 시까지 온라인 경북 고향장터 ‘사이소’에서 특별 할인 판매(1만9900원/3kg)를 진행한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서는 버스킹 공연,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 홍보·시식 부스 등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와 특별 이벤트도 진행해 도농 상생 실현의 장을 마련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도가 보증하는 새콤달콤하고 맛있는 경북 사과를 많이 사랑해 달라”며 “앞으로도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사과 산업을 주도하고,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명품 사과를 위해 아낌 없는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행사와는 별도로 꼭지사과 소비자 인식 제고와 유통 정착을 위한 홍보 행사를 계속 이어간다. 후지 품종이 본격적으로 출하 되는 11월 중순부터 12월 초까지 수도권 대형 유통 판매점(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 고양점 등 6개 지점)을 중심으로 홍보·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