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4 지역예술가교류전 열어

2024-11-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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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부산·전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각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2024 지역예술가교류전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 전시를 내달 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지역예술가교류전은 지역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성남지역 문화와 예술가를 국내 예술계에 알리고, 지역적 경계를 넘어 동시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전시다.

    2022년부터 광주, 강릉, 익산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전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성남·부산·전주문화재단이 협약을 통해 각 지역에서 교류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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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문화재단
[사진=성남문화재단]

경기 성남문화재단이 부산·전주문화재단과 공동 기획으로, 각 지역 예술가가 참여하는 2024 지역예술가교류전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 전시를 내달 1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4일 재단에 따르면, 지역예술가교류전은 지역간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성남지역 문화와 예술가를 국내 예술계에 알리고, 지역적 경계를 넘어 동시대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만나는 장을 마련하고자 기획한 전시다.
2022년부터 광주, 강릉, 익산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교류전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성남·부산·전주문화재단이 협약을 통해 각 지역에서 교류전을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춤추는 도시, 도시의 리듬’을 주제로, 삶의 시간이 담겨있는 공간 체계이자 예술적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인 ‘도시’를 탐구한다.

 
사진성남문화재단
[사진=성남문화재단]

먼저, 전시장 입구에서는 자연과 인물의 일상적이면서도 생소한 조합을 통해 불안과 환상, 이상을 시각화한 이정희 작가의 회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조민지 작가는 기억의 유동성과 왜곡을 ‘거품’에 은유해, 기억의 변화와 사라짐과 남겨짐 사이에서의 정체성을 탐구하는 작품을 소개한다.
 
이어, 강건 작가는 인물이나 동물, 곤충을 패턴의 일부로 결합해 부드러움과 날카로움, 약함과 단단함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안과 긴장을 표현한다.

김성수 작가는 창작 공간을 지속해서 이동해야 하는 조각가의 일상을 가상의 등장인물 ‘랫캣(Rat-Cat)’의 서사에 투영해 소유할 수 없는 공간에 대한 욕망과 창작자의 고립된 심상을 조명한다.
 
이외에도 SNS를 통해 수집된 타인의 집과 가족 이야기를 재구성해 우리가 맺는 관계의 정의와 현대 가족의 초상을 그려낸 김래현 작가와, ‘얼굴’을 소재로 내면으로 응집될 감정을 통해 우리들의 자화상을 들여다보는 이가립 작가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재단 서정림 대표이사는 “지역예술가교류전은 지역마다의 정서를 담은 예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 교류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는 의미 있는 전시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예술가들의 건강한 창작 환경 조성에 앞장서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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