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中 "한국인 단기 방문 시 비자 면제"…한·중관계 변곡점 올까 外

2024-11-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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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한국인 단기 방문 시 비자 면제”…한·중관계 변곡점 올까
오는 8일부터 한국 여권 소지자가 여행·관광 등을 위해 15일 이내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할 때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이 처음으로 한국을 무비자 대상에 포함하면서, 한·중 관계가 변곡점을 맞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일 외교가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전날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일반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내년 말까지 ‘일방적 무비자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가 △사업 △여행·관광 △친지·친구 방문 △환승 목적으로 15일 이내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면 비자를 발급받지 않아도 된다.

이번 조치에는 한국 외에 슬로바키아·노르웨이·핀란드·덴마크·아이슬란드·안도라·모나코·리히텐슈타인 등 유럽 8개 국가가 포함됐다. 작년 8월 중국인 단체관광 허용 대상에 한국과 함께 포함됐던 미국과 일본은 이번 무비자 정책 대상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치솟는 기름값…주유소 휘발유 1600원대 돌파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3주 연속 동반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 10월 다섯째 주(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ℓ)당 7.1원 상승한 1600.2원을 기록했다.

10월 첫째주 1500원대로 떨어진 이후 4주 만에 1600원대 진입한 것이다.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은 직전 주보다 9.4원 오른 167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10.8원 오른 1566.8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571.9원이었다.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6.4원 상승한 1428.7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제한적인 대(對)이란 보복 이후 중동 관련 지정학 리스크 완화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한-캐나다 “북한군 러 파병, 중대 긴장고조 행위…강력 규탄”
한국과 캐나다가 북한군이 러시아로 파병된 것과 관련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중대한 긴장 고조 행위”라며 한목소리로 철수를 촉구했다.

양국은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김용현 국방부 장관,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 빌 블레어 캐나다 국방장관이 참여한 ‘제1차 한국-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 외교·국방 장관들은 성명에서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잔혹하고 정당화될 수 없는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수백만 발의 탄약과 탄도미사일을 제공한 것을 포함, 다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러·북 군사협력 심화를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명태균 논란’ 공방 격화…“尹, 이달 중 입장표명”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2022년 5월 9일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씨 사이에 이뤄진 통화와 관련해 “당시 대통령은 민간인인 ‘당선인’이었다”며 “그때의 발언으로 문제가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취임 후에도 양측의 통화가 이뤄졌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달 내로 명씨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실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상식적으로 아무 문제 될 게 없는 내용”이라며 “대통령 당선인에 대한 어떤 정치적 중립 의무를 규정한 법률은 없다”고 강조했다.
 
칩 강자 인텔, 美 다우지수서 퇴출…AI 올라탄 엔디비아 합류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다우지수에 인텔이 빠지고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가 편입됐다.

1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인덱스는 성명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인텔과 다우를 제외하고 엔비디아와 건축자재 회사 셔윈 윌리엄스가 다우지수에 새롭게 편입된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지난 6월 엔비디아의 주식 분할 이후 다우지수 편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엔비디아 주가는 AI 붐을 타고 올해 180% 이상 상승했다.

한때 칩 제조분야의 절대강자였던 전통의 반도체 기업 인텔은 엔비디아에 밀려 25년 만에 다우지수에서 퇴출된다. 인텔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 이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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