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51주년… 장덕현 사장 "AI·서버·전장 등 집중… 최고 기술 기업 도약하자"

2024-11-0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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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고성장·고수익 사업 매출 확대와 강건한 사업체질 구축'을 강조하며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부서장 상향 평가, 동료 평가, 칭찬 횟수 등을 평가해 '소중한 리더상', '소중한 동료상'을, 상호 존중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부서에게 '모두의 존중상'을 수여했다.

    1973년 전자부품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삼성전기는 2020년대 들어 AI와 서버, 전장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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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고수익 사업 매출 확대… 강건한 사업체질 구축

모빌리티·로봇·AI서버·에너지 담은 '미래 프로젝트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창립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이 1일 수원사업장에서 열린 창립 51주년 기념식에서 '고성장·고수익 사업 매출 확대와 강건한 사업체질 구축'을 강조하며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

장 사장은 "사업 역량을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해 인공지능(AI)·서버, 전장(차량용 전자·장비)용 제품 매출을 확대하자. 특히 기술 경쟁력을 높여 선단 제품을 늘리고, 최고의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품질을 강화하고 생산성 및 원가구조 개선을 통해 내부 효율을 극대화하고, 외부 환경 리스크에도 흔들림 없는 강건한 사업체질 구축을 통해 AI·서버, 전장 등 성장시장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 사장 등 경영진을 비롯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고, 부산·세종 등 국내 사업장 임직원들은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했다.

삼성전기는 창립 51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시상 등을 통해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 특히 회사의 조직문화 변화를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상을 수여했다. 부서장 상향 평가, 동료 평가, 칭찬 횟수 등을 평가해 '소중한 리더상', '소중한 동료상'을, 상호 존중문화 구축을 위해 노력한 부서에게 '모두의 존중상'을 수여했다. 

1973년 전자부품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된 삼성전기는 2020년대 들어 AI와 서버, 전장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특히 모빌리티(Mi), 로봇(R), AI·서버(A), 에너지(E)를 담은 미래(Mi-RAE)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전자산업이 모바일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지나 휴머노이드 시대가 되는 과정에서 삼성전기는 부품과 소재의 핵심 기술력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매출이 1973년 8000만원에서 2023년 8조 9000억원으로 11만 배, 임직원은 900명에서 현재 약 3만5000명(해외 임직원 포함)으로 39배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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