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미국 증시 하락을 반영하며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79포인트(0.54%) 내린 2542.32에 거래를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약세를 반영하면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돼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이었다"며 "최근 주가가 지지부진했고, 전날 미리 매를 맞은 덕에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권까지 낙폭이 축소됐다"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94억원, 기관이 188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14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23%), 기아(2.61%), KB금융(1.66%), POSCO홀딩스(0.45%), 신한지주(5.26%)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52%), SK하이닉스(-2.20%),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현대차(-0.70%), 셀트리온(-0.77%)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51%), 금융업(0.54%), 통신업(0.23%)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4.49%), 건설업(-1.69%), 의약품(-1.15%), 섬유의복(-1.08%), 전기전자(-1.05%), 증권(-1.04%) 등 대부분이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1포인트(1.89%) 급락한 729.0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7.39포인트(0.99%) 내린 735.67에 출발해 마감 직전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6억원, 52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66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 역시 대부분이 하락했다. 알테오젠(-5.31%), 에코프로비엠(-0.47%), HLB(-3.33%), 리가켐바이오(-7.44%), 엔켐(-3.15%), 휴젤(-2.01%), 클래시스(-4.93%) 등이다. 에코프로(1.39%), 삼천당제약(2.51%), HPSP(7.64%) 등만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부품(0.58%), 금융(0.29%), 음식료담배(0.05%) 등이 오르는 데 그쳤다. 기타서비스(-3.57%), 제약(-2.97%), 비금속(-2.38%), 의료정밀기기(-2.33%) 등 대다수는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