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을지대병원, '10층 병동 화재' 소방 훈련

2024-10-31 16:04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소방서와 병원 운동장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또,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시 초기 대응법도 교육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화재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워 안전한 병원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글자크기 설정

전기차 화재 상방향 관창·질식 소화포 시연도

의정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열린 합동 소방훈련에서 불이 난 전기차를 진화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의정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의정부을지대병원에서 열린 합동 소방훈련에서 불이 난 전기차를 진화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을지대병원]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의정부소방서와 병원 운동장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훈련은 병원 10층 병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가상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화재 신고부터 초기 진화, 화재 대피, 구조·구급, 화재 진압까지 대응 체계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에는 병원 교직원과 소방관 등 100여명의 인력과 사다리차 등 장비가 투입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전기차 화재를 진화하는 시연도 병행됐다. 지난 8월 1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지하 1층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 이후 전기차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마련됐다.

소방대원들은 시연에서 전기차 하부 배터리에서 불이 난 상황을 가상해 차량 아래서 배터리를 향해 물을 뿜는 '상방향 관창'을 넣어 화재를 빠르게 억제했다. 이어 질식 소화포로 불이 난 전기차를 덮어 산소 공급을 차단했다. 또, 병원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기차 화재 시 초기 대응법도 교육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하고, 화재에 대한 실전 대응 능력을 키워 안전한 병원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전기차 화재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병원 건물과 분리된 지하 주차장에만 전기차 주차가 가능하도록 주차장 운영 시스템을 변경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