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5%, 9%씩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역시 240억원으로 25% 늘었다.
상품권 결제액 중 해피머니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03억으로 집계됐다.
3분기 실적은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플랫폼 매출은 신규 스트리머(개인 방송자) 증가로 평균 동시 방송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등 플랫폼 생태계가 활발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6억 원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은 262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4분기에는 국내 실시간 방송 서비스의 신규 정체성 확립과 사용자 이용 환경과 경험(UI·UX) 개편을 통해 독창적인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스포츠‧e스포츠 중계권 확대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도 지속 시도한다.
정찬용 숲 대표는 “숲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방송자와 시청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