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용역 착수보고회는 그동안 용역으로 추진한 안성시 현황, 교육-지역 연계 협력 정책 및 사례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방법, 연구 추진일정 및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용역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수렴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발전계획 수립에는 △안성시 교육현황 분석 △교육-지역발전 연계 관련 정책 및 사례를 통한 안성시 적용가능성 분석 △설문조사, 심층면담, 전문가 집단면담(FGI)을 통한 학부모, 학생, 교사 등의 교육 요구 및 필요 사항 분석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안성형 교육 모델안 제안 △교육발전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 설정, 정책과제, 교육지원체제 등 실행계획을 담을 계획이다.
심상해 교육장은 “안성시 교육여건에 맞는 교육발전계획 수립을 위해서는 정확한 교육수요 파악이 중요하고, 그러기에 설문조사 및 심층면담이 필요하며 안성교육 특색사업 등이 연구에 잘 반영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제20회 전국 우리배 한마당 큰잔치 개최
우리배 품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육성 품종 보급에 앞장선 농업인의 노력을 알리는 이번 행사는 2004년 1회를 시작으로 감염병이 확산된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어 올해로 20회를 맞이했다.
올해는 생육기 중 고온기가 길어 햇빛 데임, 열과, 낙과 등 추석 이후 수확한 배 과실 피해가 컸다. 이로 인해 물량 확보가 어려워 배 수출이 힘들었을 것으로 예상되며 침체된 산업 분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 배 수출 현황 및 시장 분석, 과실 수확 후 저장·유통 관리 세미나가 준비되어 있다.
아트홀 소공연장 로비에서는 국내에서 육성한 ‘신화’, ‘원황’, ‘화산’ 등 갈색배와 ‘설원’, ‘그린시스’ 등 초록배와 ‘흑리’ 등 빨간 서양배 품종 등 다양한 유전자원 13종을 전시한다.
실외 행사장에서는 시민들이 국내육성 품종 배를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컵배(컵과일) 및 배떡 등 가공품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안성에서 생산된 알뜰배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추억의 뽑기, 배 껍질 길게 깍기 등 시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한 이들에게는 국내육성 신품종 배와 배를 이용한 가공품 배즙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안성 및 전국에서 재배한 국내육성 품종 배를 출품한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평가 심사를 거쳐 우수성을 인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품질 우리배 품평회’ 상을 수여한다.
이상인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이상기후와 각종 병해충으로 총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국내육성 품종 재배면적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라며 “국내육성 우리배 중심으로 다시 한번 배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농가와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