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하늘길 연다...박상우 장관,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 면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30일 오전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진행된 마라트 카라바예프(Marat Karabayev)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박상우 장관이 30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마라트 카라바예프 카자흐스탄 교통부 장관을 만나 도심항공교통(UAM) 정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K-UAM 컨팩스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마라트 카라바예프 교통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혁신 허브로 자리 잡기 위해 UAM을 비롯한 첨단 혁신산업을 국가적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월드스마트시티엑스포에도 카자흐스탄 정부 대표단이 방문해 K-모빌리티와 융화된 스마트시티 현황을 확인했다.

박 장관은 이날 면담에서 카라바예프 장관에게 K-UAM 대표사업인 'K-UAM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과 맞춤형 제도를 입안할 도심항공교통법을 중심으로 정부의 미래 모빌리티 실현과 발전을 위한 노력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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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지난 6월 대통령께서 카자흐스탄 국빈방문 시 발표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따라 정치·경제·인적교류가 확대되며, 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도 논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카자흐스탄 내 에너지 관련 플랜트 및 교통 인프라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