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통해 개인별 취향과 관심사를 분석해 상품뿐 아니라 혜택과 행사, 쇼핑 관련 콘텐츠까지 추천‧전시하는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우선 이용자 쇼핑 목적과 취향에 따라 상품들이 잘 매칭될 수 있도록 네이버의 쇼핑 서비스를 두 방향으로 확장한다.
기존에 흩어져 있던 AI 추천 쇼핑 경험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통해 전면 확대한다. 여기선 네이버의 자체 개인화 상품 추천 기술인 ‘에이아이템즈(AiTEMS)’의 알고리즘(추천 연산)을 고도화해 초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AI 추천 서비스는 선호할 만한 ‘상품’ 중심이었다면,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는 이용자별 맞춤 혜택과 유행 정보까지 개인화된 결과로 추천하고 전시한다.
추천 모델의 데이터 처리 범위도 스토어별 상품 정보 외에 각종 행사 데이터와 실시간 콘텐츠 정보, 네이버 인기 쇼핑 흐름 정보로 넓혔다. 이를 이용자 취향 데이터와 실시간 연계 처리하도록 고도화했다.
예컨대 스포티한 취향을 보유한 이용자 추천에는 최근 유행하는 브랜드 운동화, 트레이닝복, 단백질 음료 같은 연관상품이 보여진다. 동시에 현시점에 특가로 운영하는 스토어들과 쿠폰‧행사 정보, 이용자의 멤버십 적립 혜택이 자동 반영된 최적 가격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끊임없는 추천을 제공하는 AI 발견피드 △관심사가 반영된 개인화 상품 검색 결과 △반응형 상품 추천 기능‧ 안내 공간 도입 등 다양한 발견형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이후 영세 사업자의 판매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나의 단골 고객에게 딱 맞는 혜택이 전시되고, 잠재 구매 고객과 매칭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네이버의 기존 AI 추천을 통한 클릭 전환율은 일반 쇼핑 검색 결과보다 50% 이상 높았다. 지난 9월 기준 AI 추천 서비스인 ‘포유판’ 구매전환율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상품 성능 중심의 쇼핑은 검색‧비교하는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네이버 가격 비교’ 서비스로 개편한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이용자는 나에게 딱 맞는 AI 추천 쇼핑 경험을 누리고, 판매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는 기술 집약적 AI 커머스(상거래)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