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30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한국항공우주가 연내 완제기 수주를 통한 실적 강화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고 목표 주가를 7만5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항공우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한 9072억원, 영업이익은 16.7% 증가한 7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4%다.
그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는 3분기 누적 3조1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해 연간 가이던스 52.4%를 충족했고 올해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 제시한 3조원 규모의 신규 수주 사업 협상이 순조로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연구원은 "현재 협상 중인 수출 사업을 감안하면 일부 사업 차질이 발생해도 올해 기대한 수준의 신규 수주 달성이 기대된다"며 "폴란드·말레이시아향 FA-50 진행 매출 증가로 중장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며 KF-21 초도 양산이 시작되며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KF-21의 Block2 성능 개량까지 다소 시간이 걸리지만 수출 가능성에 주목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한국항공우주의 2024년 매출은 3조67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918억원으로 17.9% 증가해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