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의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후임으로 나임 카셈을 선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카셈은 한 달여 전 나스랄라 피살 이후 헤즈볼라 2인자로서 임시 사무총장 역할을 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외곽 다히예 지역을 표적 공습해 나스랄라를 암살했다. 이후 차기 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던 그의 사촌 하심 사피에딘도 이달 초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헤즈볼라는 지난 23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