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19번째 창립기념일 조용히 치러...11월 1일 SK이노와 새출발

2024-10-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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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E&S가 지난 10월 28일 19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8월 27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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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합병 전 마지막 19번째 생일 조용히 보내

11월 1일 통합 SK이노 출범...협력 시너지 기대

추형욱 SK ES 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 ES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추형욱 SK E&S 사장이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SK E&S 기업설명회’에서 회사 사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 E&S가 지난 10월 28일 19번째 창립기념일을 맞았다. SK이노베이션에 합병 전 맞는 마지막 창립기념일이지만, 관련 행사는 예년과 같은 분위기로 치러졌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SK E&S는 창립 19주년 생일을 조용히 넘겼다. 창립기념일은 임직원 모두 휴무인 관계로, 창립기념일 관련 행사는 지난 24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자리에는 내부 임직원들과 추형욱 SK E&S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추 대표는 “합병을 SK E&S가 새롭게 더 성장하는 모멘텀으로 만들어갔으면 한다”며 “통합 SK이노베이션 E&S에서 구성원 행복의 크기를 키워나가는 일을 함께 시작했으면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SK E&S는 오는 11월 1일 SK이노베이션에 흡수합병된다. SK E&S라는 이름은 없어지지만, SK이노베이션 E&S라는 사내독립기업(CIC)으로 변신해, 기존 SK이노베이션과 시너지를 낸다.
 
특히 SK이노베이션의 석유·배터리 사업에 더해 SK E&S의 액화천연가스(LNG)·재생에너지 등이 결합돼 에너지 포트폴리오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 E&S의 뿌리는 SK주식회사(현 SK이노베이션)와 SK엔론이다. SK주식회사는 1999년 미국 엔론으로부터 3억 달러를 유치해 SK엔론을 설립했다.
 
SK엔론은 전남도시가스, 익산도시가스 등 지역 도시가스회사들을 잇달아 인수했다. 2005년 10월엔 SK E&S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2011년 8월 SK주식회사의 LNG발전 계열사인 케이파워를 인수했다. 이로써 SK E&S는 도시가스에서 출발해 전력, 집단에너지, LNG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SK이노베이션은 자산 100조원 규모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지난 8월 27일 각각 주주총회를 개최해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추형욱 SK E&S 사장은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통합법인 이사회는 기존 이사회 멤버와 추 사장으로 구성된다. SK E&S와의 합병 이후 SK이노베이션이 공동 대표이사 혹은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합병 후에도 대표는 박상규 사장으로 유지된다. 추 사장은 E&S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로 이사회에서는 일반 사내이사다.
 
추 사장을 제외한 나머지 이사들의 지위는 SK E&S의 해산등기와 함께 소멸한다. 2027년 3월까지 임기가 남은 이정섭·이병남·김도진 사외이사 역시 통합법인 출범에 맞춰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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