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 양 시·군은 지난 9월 12차 협약 이후 한 달여 만에 13차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상생협력사업의 보폭을 지속해서 넓혀 가고 있다.
이번 13차 협약에서는 ‘완주‧전주 원예 농가 공동선별비 지원’을 공동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전주 원예농협에 소속돼 계약재배를 하고 있는 완주군 원예 농가는 전주시에서 제공하는 공동 선별비, 물류비, 출하 수수료 등 일부를 지원해주는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었다.
이로써 도와 함께 양 시‧군이 발굴해 추진하기로 한 상생협력사업은 모두 28건으로 늘어났다.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이번 협약까지 총 13차례 협약 체결로 5개 분야, 28개 사업(문화‧체육‧관광 10개, 지역경제 6개, 도로‧교통 4개, 안전‧환경 5개, 농업‧교육 3개), 총 사업비 1752억원을 투입해 주민 생활 편익 증진과 지역발전 도모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 발굴을 위해 힘써달라”며 “상호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도 차원에서 지속해서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시와 접한 완주군의 원예농가에 공동선별비 지원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전주·완주의 원예산업 규모가 커지고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양 지역의 원예산업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이번 상생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번 13차 상생협력사업은 전주계약재배 완주농가의 품질 향상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지원으로 완주군 원예농가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정읍에 농축산용미생물 GMP생산동 문열어
GMP기반 농축산용 미생물산업화 지원시설은 총 100억원(국비 50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1539㎡의 지상 3층 규모로 미생물 배양‧정제‧농축‧건조‧제형화 장비 등 GMP 인증을 위한 모든 주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고기능성 미생물 제품의 개발부터 효능 평가, 분석 및 인증, 제조 공정 표준화가 가능해지며, 국내 미생물 관련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미국,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 GMP 인증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흐름을 반영해 국제적 수준의 품질 인증을 지원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