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3분기 영업익 690% 급증...렉라자 효과 톡톡

유한양행 본사 전경 [사진=유한양행]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690.6% 증가하는 등 영업이익과 매출액 모두 분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4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90.6%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8% 증가한 5852억원, 당기순이익은 85.1% 증가한 237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한양행은 “렉라자가 미국 FDA 승인 이후 판매를 계시하는 단계에서 받게 된 6000만달러(약 831억원)가 이익 증가에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렉라자는 유한양행이 2018년 얀센에 글로벌 개발·판매 권리를 파트너사 미국 얀센에 총 1조400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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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사업의 경우 3분기에 처방의약품은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지만 비처방의약품이 12.7% 증가했다. 3분기 연구개발(R&D) 비용은 9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