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오는 11월 5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2024 K-오션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해운항만물류산업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부산테크노파크,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노사발전재단,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해운항만물류 재도약센터, 해군본부, 부산경제진흥원 등 7개 주요 기관이 힘을 합쳐 해운항만물류산업 분야 최초의 공동채용박람회를 선보인다.
박람회는 채용 면접 외에도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직자들을 지원한다. 현장에서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하며, 이력서 작성에 서툰 구직자들도 보다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박람회에서는 구직자와 기업의 만남뿐 아니라 해운항만물류 관계자들의 간담회도 열려 산업 동향과 고용 현안,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한, 고용 네트워크 활성화와 고용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된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채용박람회를 통해 부산 해운항만물류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위기 극복에 한 걸음 더 나아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채용박람회를 통해 부산을 일자리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의 일자리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구직자들에게는 전문 취업 지원 프로그램과 현장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장이 될 전망이다.
참가신청은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부산테크노파크, 커피 산업 미래 논의 ‘커피 넥스트’ 심포지엄 개최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부산시, 커피업계 전문가들이 협력해 마련한 자리로, 부산을 글로벌 커피 기술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진다.
‘커피 넥스트’는 커피 산업에 기술을 접목해 생산과 물류, 로스팅 분야의 혁신을 꾀하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집중 탐색한다. 심포지엄에서는 온두라스커피협회와 브라질 대표 물류기업 Comexport가 부산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부산항의 항만배후단지 개발과 신물류 비즈니스 기회를 소개하는 강연이 진행된다.
1부에서는 커피 주요 생산국 파나마와 온두라스의 고급 커피 농장 성공 사례가 소개된다. 게이샤 외 품종 부문에서 2024년 베스트 오브 파나마 옥션에서 1위를 차지한 Black Moon Constellation 농장과 파나마 커피의 유산 보존 및 품질 관리 방안이 논의된다. 온두라스 커피협회는 스위스컨택트와의 협력 사항을 발표하며 온두라스 커피 농가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대한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어 일본 로스팅 대회 ‘1st Crack Coffee Challenge’ 주최사 네이비 블루와 데이터 분석 파트너사 아지노모토 AGF가 데이터 기반 로스팅 대회의 목적과 방법론을 설명하며, 글로벌 커피산업의 흐름과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을 조명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커피산업에 디지털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한 스마트 커피 물류 플랫폼을 이번 심포지엄에서 공개한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을 통해 커피의 생산부터 유통까지 모든 과정의 이력을 추적하는 시스템을 갖췄으며, 인공지능 기반 생두의 맛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기반 전자상거래를 구현해 생산자와 구매자 간의 신뢰를 높인다. 플랫폼 개발에는 '에그스톤'과 '비피앤솔루션'이 참여해 기술적 지원을 제공했다.
스마트 물류 플랫폼은 기존 커피 산업이 주관적 감각에 의존하던 것을 AI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전환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생산자와 구매자가 고품질 커피를 안정적으로 거래할 수 있게 하며, 고급 커피 시장에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커피 산업에 대한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적 발전을 공유할 이번 행사가 부산을 커피 혁신 허브로 성장시키는 중요한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커피업계와 기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