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박람회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UAE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된다. 도내 기업 6개사가 참가해 강원 공동관을 운영하며 필러, 유아용 및 기능성 화장품, 전기 마사지기 등으로 중동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로 28회를 맞이한 '2024 뷰티월드 미들이스트 두바이'는 156개국에서 176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관람객 수가 6만 5000명 이상에 달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미용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도내 기업은 시어니스트(대표 이미란, 춘천), 유니스파테크(대표 이정동, 원주), 엠큐어(대표 이만규, 원주), 지원바이오(김우식, 춘천), 퍼펙트바이옴(박민구, 춘천), 현대메디텍(송미희, 원주)이다.
특히, 행사 참가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내 제품 규정 준수 컨설팅 서비스 및 중동 시장 법률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아 참가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현지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는 두바이지부와 협력해 도내 참가 기업의 수출 계약 체결 성과를 높이기 위한 사전 진성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진행하고, 현지에서 일대일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지난 9월 도내 화장품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지만, 중국, 미국, 영국 등 기존 시장을 넘어 신시장 진출 노력을 지속해 강원 뷰티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다각도로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식품기업 협업, 동반성장 모델 구축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에서는 도내 산 농산물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농업과 협업이 가능한 식품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농업과 식품기업 간의 협업은 농업계에는 소득과 판로 확보를, 식품업계에는 안정적인 원료 수급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기여 할 수 있다.
이번 협업은 롯데 지알에스(GRS)와 지난 4월 첫 논의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강원특별자치도의 특색 있는 농산물인 토종 다래를 소재로 한 신제품이 10월 28일 엔젤리너스 전국 매장에서 첫 판매된다.
판매 제품은 다래 차와 다래 음료이다. 토종 다래는 9~10월에만 맛볼 수 있는 유니크한 과일로, 전국 생산량 132톤 중 강원특별자치도에서 66톤(전국 생산량의 50%)을 생산하고 있어, 전국 토종 다래 생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현지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역산 농산물 소비 촉진 및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 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