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교통 출산 인프라 개발에 시민이 실질적 혜택 받게 하겠다"

2024-10-2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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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정복 인천시장이 "교통, 출산 장려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시민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백령도 간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인천 시민의 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인 1500원으로 인하한 'i 바다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출산 부모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대중교통비의 최대 70%를 환급해주는 저출생정책 제3호, 'i 플러스 차비 드림'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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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시민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백령도 간다"

"인천 시민 아이 낳으면 i-pass 환급 70%까지 받는다"

"경인철도 지하화 본격 추진...국토부에 제안서 제출"

사진유정복 시장 SNS
[사진=유정복 시장 SNS]
유정복 인천시장이 "교통, 출산 장려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의 행복 체감 지수를 높여나가는 주요 정책들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경인철도 지하화도 본격 추진한다"고 전했다.

유 시장은 글에서 "인천 시민들은 내년부터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만 내면 백령도를 포함한 모든 섬에 갈 수 있다"면서 "그동안 섬에 사는 주민들만 받았던 뱃값 지원 혜택을 인천 시민 모두에게 확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시장은 "바로 'i-바다패스' 시행이다"라며 "덕적도와 여의도를 잇는 유람선을 운항하는 아라뱃길 르네상스 사업 등 보물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 번째 인천형 출생 정책인 'i+차비드림'도 발표했다"며 "첫째 아이를 낳은 부모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i-pass의 환급 비율을 50%로, 그리고 둘째 아이를 낳으면 7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1억+i드림', i+집드림' 등 인천의 출생 정책이 성공하면서 다른 시, 도는 출생아 수가 줄거나 조금 늘어나 전국 평균 -0.4%인데 비해 인천은 올해 8월까지 출생아 수가 무려 6.5% 늘었다"고 자랑했다.

유 시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유정복 시장 SNS
유정복 인천시장이 "교통, 출산 장려 및 인프라 개발 분야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유정복 시장 SNS]
인천 시민 시내버스 요금 1500원으로 백령도 간다

한편, 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인천 시민의 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수준인 1500원으로 인하한 'i 바다패스'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출산 부모에게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대중교통비의 최대 70%를 환급해주는 저출생정책 제3호, ‘i 플러스 차비 드림’도 함께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에 강화군·옹진군 섬 주민들에게 한정되었던 혜택을 모든 인천 시민으로 확대 적용한 것이다. 또한 타 시도민에게도 여객선 운임의 70%를 지원해,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접근성을 강화했다. 인터넷 예약이나 현장 발권 시 자동으로 요금이 적용돼 별도의 신청 절차도 필요 없다.

가령 인천에서 백령도로 가는 편도 운임은 인천시민의 경우 현행 1만 9800원에서 1500원으로, 타 시도민의 경우 4만 800원에서 2만 6760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인천시는 버스나 지하철보다 비쌌던 해상교통 운임 부담을 낮추고 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촉진하여 섬 지역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와 함께 심리적 거리감을 좁히겠다는 계획이다.

하루 1000원 임대료 ‘i 집 드림’(천원주택), 광역버스 무제한 이용 ‘광역 i 패스’ 시행

시는 저출생 정책의 일환으로 인천형 저출생정책 제3호 ‘i 플러스 차비 드림’도 발표했다. 이는 내년부터 출산 부모가 초등학교 입학 전년도까지 7년간 대중교통비의 최대 70%를 환급받을 수 있는 정책이다. 첫째 아이의 경우 대중교통 요금의 50%를 환급해 주며, 둘째 아이 이상부터는 환급률을 70%로 높여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i 패스’ 혜택을 포함해 청년층 및 일반층에 따라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인천시는 이번 정책 발표 외에도 민생정책인 ‘i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2022년 12월에 발표한 ‘1억 플러스 i드림’은 인천에서 태어난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지 최대 1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정책으로 전국적 주목을 받았다. 현재까지 약 4만 2000명의 인천 시민이 혜택을 받았으며, 지원 대상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어 신혼부부 대상 하루 1천 원의 임대료로 제공되는 ‘i 집 드림’(천원주택), 광역버스 무제한 이용 ‘광역 i 패스’도 시행 중이다.

인천시는 2024년 기준 저출생 문제에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이러한 정책을 정부 사업으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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