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세계 최초 UAM 통합운용 실증 성공'K-UAM 원팀 인천에 뜬다

2024-10-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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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K-UAM CONFEX 특별전시관 운영

2025년 인천에서 울리는 크루즈 뱃고동 커진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제4회 K-UAM CONFEX에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세계 최초로 도심항공교통(UAM)의 지상 이동부터 비행 및 착륙에 이르는 전 단계의 안전성 검증(그랜드챌린지 1단계)을 성공하며 화제를 모은 K-UAM 원팀이 참여한다.

K-UAM 원팀은 지난 3월 11일부터 한 달여간 전라남도 고흥항공센터에서 실시한 통합 운용성 검증에서 UAM 기체의 정상 운영 시나리오부터 비정상 대응, 충돌 예방관리까지 총 10여 개의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현재는 인천 아라뱃길 노선실증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버티포트 추진에 연계한 UAM 공항셔틀 서비스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AAM(Airborne Automated Mobility) 법인 슈퍼널(Supernal)은 차세대 항공 모빌리티 기체인 'S-A2'의 축소 모형을 전시한다.

또한 현대건설에서는 UAM 기반 미래도시 및 모빌리티 허브 모델을 선보이고, 대한항공은 UAM 운항통제 시스템 및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 과정을, KT는 UAM 교통관제와 상공 통신망을 개발하고 실증한 성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K-UAM 원팀의 지난 그랜드챌린지 1단계 성과를 전시하며 향후 실증비행계획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예정되어 있어 대한민국 UAM 사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KT, 켄코아, 로비고스,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UAM 생태계 주요 기관 및 기업들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의 항공 스마트 제조 공급사슬 특별관의 기업들이 총 8개 구역에 걸쳐 UAM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한다.

한편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동북아 허브도시 인천의 현재("Metropolitan city, INCHEON”)와 미래("Future Air Mobility City”)를 경험하게 된다.

도심항공교통 생태계를 구성하는 기업들의 다양한 전시를 통해, 인천시의 현재가 UAM을 만나 미래의 스마트도시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UAM 기체 전시, 관제 비행 시뮬레이터 체험 등 항공우주분야의 최신 기술과 함께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김을수 해양항공국장은 “이번에도 국·내외 UAM산업을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 및 기관들이 대거 참여하며 K-UAM CONFEX는 국내 최고 수준의 UAM 컨벤션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UAM 선도도시로서 인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초일류도시 인천 도약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10월 31일과 11월 1일, 양일간 인천 영종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될 본 행사의 주요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2025년 인천에서 울리는 크루즈 뱃고동 커진다
사진인천시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크루즈산업 활성화와 유치활동을 통해 내년에 크루즈선 30항차가 인천으로 입항한다고 밝혔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는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위해 올해 △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한국테마관광박람회 등 각종 크루즈 행사 참석 및 포트세일즈 추진 △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 팸투어 초청 △ 크루즈 입항 시 환영행사, 셔틀버스 운행 등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의 기항관광지를 테마로 한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의 스펙트럼오브더씨(Spectrum of the seas) 호가 인천항으로 입국해 400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이 인천을 관광하는 등 크루즈 기항지로서의 매력을 널리 알린 바 있다.

그 결과, 올해 16항차(기항 11, 모항 5)의 국제 크루즈선이 인천에 입항해, 승객 포함 3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내년에는 30항차(기항 18, 모항 12)의 국제 크루즈선 입항으로 인천에 7만60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주목받고 있는 모항 크루즈는 관광객 유입뿐만 아니라 식자재, 신선식품 등의 공급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내년에 입항 예정인 모항크루즈 12항차 중 11항차는 글로벌 관광객이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인천항에서 크루즈를 타고 출발하는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이고, 1항차는 인천에서 출발해 일본-홍콩-대만 기륭으로 향하는 롯데관광개발 전세 크루즈다.

 모항 : 크루즈가 출발하고 종착하는 항만으로서 승객이 가장 많이 타고 내리며 급유나 식자재 등 선용품 공급의 근거지가 되는 주된 항만

시는 인천에서 출발하는 모항 크루즈(2024년 5항차 → 2025년 12항차)와 크루즈 터미널에서 하루 정박하는 오버나잇 기항 크루즈(2024년 8항차 → 2025년 13항차)가 많아짐에 따라 체류시간이 늘어 인천 지역 내 크루즈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에 처음 입항하는 크루즈에 대한 환영행사 개최, △한국 전통 체험관, 인천 관광 홍보관 운영, △공항 셔틀버스 신규 편성, 관광지 셔틀버스 증편 등의 방문 편의를 위한 수용태세 개선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기항지 포트세일즈와 선사·여행사 팸투어 초청을 통해 인천 관광 테마크루즈를 기획 유치하고 △인천 특색의 신규 관광코스를 개발 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을 인천에 유입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내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이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국제 크루즈 선사·여행사들에게 새로운 모항지로 선택받고 있다”면서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통해 매력적인 인천의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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