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해 장기근속을 돕는 정책금융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은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의 민관협력을 통해 '하나 중소기업 재직자 우대저축' 상품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기본 금리 연 3.0%에 최대 연 2.0%의 우대금리가 더해져 최대 연 5.0%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 조건은 △급여 이체 연 1.4% △하나카드 결제 실적 연 0.5% △마케팅 동의 연 0.1%이다. 상품 가입 금액은 최소 10만원부터 최대 50만원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5년이다.
해당 상품에 참여하는 중소기업들에는 납입한 지원금에 대한 비용 인정·법인세 감면 혜택이 적용된다. 이와 함께 수수료·환율 우대, 금리 감면, 단체 상해보험 등의 우대 혜택과 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풍성한 혜택이 담긴 이벤트도 준비했다. 상품에 가입한 근로자에게 5000 하나머니를 제공하고, 가입 근로자가 5명 이상인 기업의 대표자 앞으로 최대 50만 하나머니를 지원한다. 이벤트는 11월 말까지 진행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은 근로자들의 직장 만족도를 높이고, 인재들과 장기간 함께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와의 상생과 동반 성장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