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합병 전 사장단 조기 인사 단행…리밸런싱 가속화

2024-10-24 08:13
  • * AI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맥락과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 전체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르면 오는 24일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SK E&S와 합병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 글자크기 설정

이르면 24일 CEO 인사 발표

실적 부진 계열사 수장 교체 거론

SK온의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배경으로 SK그룹 로고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 본사가 위치한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배경으로 SK그룹 로고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의 합병을 앞두고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단행한다.

24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르면 오는 24일 계열사 수장을 교체하는 내용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다음 달 SK E&S와 합병을 앞두고 조직 재정비에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는 SK온,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엔무브, SK인천석유화학, SK아이이테크놀로지 등이다.

이 중 실적이 부진한 일부 계열사 수장 몇몇이 교체 대상으로 거론된다. 이미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지난해 말 취임 직후부터 고강도 쇄신을 예고했다. 반도체를 제외한 주력 계열사의 부진이 장기화하고 있어서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과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 사장 등이 교체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특히 나 사장은 지난 2018년 말 대표에 선임된 후 6년간 SK지오센트릭을 이끌었다. SK그룹 내부에서도 가장 오래 사장직을 맡은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다만 석유화학 시황 악화로 올해 상반기 SK지오센트릭의 영업이익은 490억원으로 전년 동기(1937억원)보다 대폭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691억원 적자를 거뒀다.

SK그룹의 전체 인사는 예년처럼 12월 초 단행될 예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법인 사명은 ‘SK이노베이션’으로 다음 달 1일 공식 출범한다. 합병 법인은 매출 88조원, 자산 100조원 규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에너지 기업이 탄생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