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중국 저장성 자싱시 대표단이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22일부터 24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공식적인 대면 교류가 5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두 도시 간의 지속적인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기회가 됐다.
특히 금일에는 김홍규 강릉시장이 대표단을 직접 맞이하여 향후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시장은 문화, 예술, 관광,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를 강조하며 두 도시 간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대표단의 방문 일정 중에는 강릉시의 대표적인 생태습지복원 사례를 들을 수 있는 녹색도시체험센터 견학과, 경포호수 습지 견학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강릉시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 과정과 재활용 분류 방법 등을 체험함으로써 지역의 환경보호 노력과 자원순환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강릉시는 1999년 자싱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25년 동안 문화, 예술, 민간 분야에서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김홍규 시장은 “양 도시가 오랜 동안 이어온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우호적인 교류를 지속해 나가 지역 간 국제교류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