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계획은 지난 7월 17일, 박창호 시의원의 발의로 제정된 ‘인천광역시 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마련됐으며 시는 ‘글로벌 ESG 초일류도시 구현'이라는 비전 아래 3대 전략을 수립했다.
3대 전략은 △교육 사례 전파로 인식 확산 △중소기업 유형별 ESG 맞춤형 지원 △지속 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이다. 이를 위해 최근 개소한 인천기업경영지원센터와 대한상공회의소 내 공급망 ESG 지원센터를 주요 거점으로 삼아 다양한 지원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우선, ESG 경영 실무자들이 이론을 학습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ESG 경영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자료를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의 ESG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기업별 특성에 맞는 개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원데이 컨설팅과 현장 코칭을 지원한다. 이어, 평가기관에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ESG 지원도 시행한다.
아울러, ESG 지원계획, 경영확산과 홍보에 관한 사항 심의를 위한 ‘ESG 정책위원회’를 구성,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정보 공유, 교류협력 지원 등 효율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산·학·연·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며 각종 포럼, 정책설명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글로벌 ESG 규제 강화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례 제정과 맞춤형 ESG 지원이 인천지역 기업들의 부담을 완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역대 최대규모 K-치안산업 대표전시회 인천서 개최
치안산업 전시회는 인천시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행사로, 오는 26일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2019년 인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 (For the People, Safer Together!)’를 부제로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개인 장비 및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교통 장비 및 시스템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대응 등 총 9개 전문 전시관을 운영하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기술이 반영된 세계 각국의 치안 및 보안 산업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 치안 및 보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됐다.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 케이티(KT) 등 치안산업 대표기업과 엘마인즈, 지슨, 코콤, 엠아이케이스캔, 인섹시큐리티 등 총 205개 첨단 물리 및 정보 보안 기업 834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외 치안 및 보안산업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마케팅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해외경찰, 민간 바이어, 미주개발은행 및 중남미 정부 바이어 등을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현직 경찰과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들이 직접 우수제품을 평가하는 품평회 등 전문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국내외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 30여 개국 80여 명의 고위급 경찰이 참석하는 ‘제1회 인터폴 미래치안 국제회의‘,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수사 콘퍼런스인 ‘국제CSI콘퍼런스’ 등 30여 개의 다양한 국제회의 및 콘퍼런스가 개최되며‘과학수사대(CSI) 체험’, ‘경찰장비(순찰차, 드론, 사격 등)체험’, ‘재난안전 체험’과 올해 새롭게 추가된 ‘아동 사전 지문등록’, ‘호신술 강의’, ‘마약예방 홍보관’, ‘경찰 오토바이 경진대회’ 등 30여 개의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국제치안산업대전이 4차 산업시대 스마트 치안 기술을 선도하는 치안보안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K-치안산업의 우수성과 ‘치안안전 도시,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천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전시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