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1일 군청 팔영산홀에서 2024년 3분기 민선 8기 공약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공영민 군수와 부서장, 관련 팀장들이 참석해 민선 8기 공약 100개 중 51개가 이미 이행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48개는 정상적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완료된 주요 공약에는 ‘2030 고흥 인구 10만 로드맵 수립’, ‘고흥관광 종합계획 정비’, ‘농수산물 최저생산비 지원’, ‘귀농·귀촌인 지역공동체 정착 종합계획 마련’, ‘고흥 드론학과 신설 및 운영’,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녹동항 드론쇼 개최’, ‘고흥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추진 등 군민 생활과 직접 연관된 정책들이 포함됐다.
더불어, 고흥군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기대되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광주~고흥 고속도로, 녹동항 물류기지 조성 등의 대형 공약들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군수 지시사항 총 126건 중 40건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86건에 대해 보고도 이뤄졌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과 군민 생활과 밀접한 지시사항은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완료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줄 것”을 당부하며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도는 지금부터는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군민들의 생활에 더 깊이 다가갈 수 있고, 더 큰 희망을 줄 수 있는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지난 5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 8기 2년 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